2018대입전형 자료 온라인제출로 약 2000억원 절감

2018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온라인 학교생활기록부 제출로 직접 제출대비 2000억원에 가까운 사회적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한석수)는 2018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시모집 373개 대학 385만 546건, 정시모집 346개 대학에 66만 1832건의 전형자료가 온라인으로 제공됐다고 밝혔다.

각 수험생이 각 대학 전형자료 제출을 위해 지출할 교통비를 계산하면 약 1630억원에 달한다. 서울 시내에서는 일비 2만원으로, 지역 이동은 KTX를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했을 비용을 수험생 계산한 결과다. 이 외에도 대학의 전형자료 접수와 원본대조를 위한 인건비 약 290억원 등 총 1920억원의 수험생의 원서 접수를 위한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 대입전형을 위해 전국의 2491개 고등학교에서 2017학년도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부터 2012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생까지 총 6개 학년도 수험생의 대입전형자료를 생성했다.

한석수 KERIS 원장은 “학교생활기록부 대입전형 자료의 투명성 및 대입전형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등학교 및 대학, 수험생과 학부모의 편의를 위해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018대입전형 자료 온라인제출로 약 2000억원 절감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