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가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한 가운데, 그와 딸의 애틋한 사이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한 최현석은 가족들의 버킷리스트(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를 공개했다.
이날 최현석은 "최근 요리 프로그램 촬영차 이탈리아에 갔는데 딸 생일을 깜박했다. 가족에 너무 미안해서 쪽지 한 장씩을 나눠주고 버킷리스트를 쓰라고 했다"고 전했다.
"다 이뤄주겠다"는 최현석의 말에 그의 아내는 갖고 싶은 것으로 명품 코트를 하고 싶은 것으로 클럽가기를 적었다고.
이어 "딸들도 해주고 싶은데 해줄 순 없는 소원을 썼다. '남자친구 사귀기'는 내가 절대 허락을 못 한다"고 말했다.
최현석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건 이번 뿐만이 아니다.그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을 당시 딸의 남자친구에 대해서 “결혼을 하는 건 어쩔 수 없겠죠”라며 “한 54세 쯤”이라고 말했다.
또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최현석은 “저희 딸들은 굳이 결혼하지 않아도 행복하지 않을까요?”라고 딸을 결혼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현석은 “그래도 애들이 가고 싶어하는 거면 보내야죠”라면서도 “한 쉰 되면 보내야죠”라고 욕심을 나타내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