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 파트 Part 7 고득점 전략 세워야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매년 상승하던 토익 응시자들의 전체 평균 점수가 신(新)토익 시행 이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원스쿨의 프리미엄 토익 인강 브랜드 ‘시원스쿨랩’은 19일 한국TOEIC위원회가 공개한 연도별 평균 토익 점수를 분석한 결과 매년 오르던 토익점수가 지난해 전년대비 5점 하락했다고 밝혔다.
시원스쿨랩에 따르면, 2009년 619점으로 집계된 평균 토익 점수가 매년 소폭 올라 2016년에는 687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7년에는 682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시원스쿨영어연구소 신승호 부소장은 “10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편된 신토익 시험을 치러야 했던 2016년 하반기와 2017년 토익 응시자들은 예년보다 상대적으로 시험이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그런 점이 점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 시행 중인 신토익은 개편을 거쳐 지문이 길어지고 독해 문제도 예전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기존 토익 시험에 익숙해져 있던 응시자들은 새로워진 시험 유형과 지문에 익숙해지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신 부소장은 “신토익에서 독해 파트인 Part 7이 점수를 좌우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며 “우선은 정확히 읽고 명확한 판단 근거를 찾는 연습부터 한 뒤 차차 독해 속도를 높여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속독에 익숙해지면 제한시간을 다소 타이트하게 두고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간관리 전략을 연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