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2차 정부 연구개발(R&D) 중장기 투자전략(2019~2022)'을 수립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은 과학기술 발전 지향점을 담은 거시 관점의 투자 방향이다. 2차 전략은 연말 나온다. 단순 기술 확보가 아닌 한정된 재원의 전략 배분에 초점을 맞춘다. 기술·정책 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수립한다.
과기정통부는 계획 수립 단계부터 국민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각계각층 시민을 중심으로 참여단을 구성, 운영한다. 국가 R&D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단은 5개월 간 전문가와 교류하고 공동 포럼에 참여한다.
참가 신청서를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제출하면 된다.
강건기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투자심의국장은 “정부 R&D 중장기 투자전략은 전문가가 놓치기 쉬운 부분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