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2018년도 게임물 모니터링단' 출범…자체등급분류 사후관리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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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 이하 게임위)가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사후관리 시스템을 굳건히 하며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관련 산업 활성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

게임위 측은 지난 16일 서울에 이어 19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게임위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모니터링단' 부산지역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체등급분류 게임물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은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의 효율적인 관리 △사회취약계층(경력단절여성·장애인 중심)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게임위가 진행해오고 있는 시민참여형 모니터링단이다.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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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초기 부산지역에 한해 30명의 인원으로 출발했으나, 연 50만여건 규모로 늘어나는 게임물 관리 안정성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부산·서울지역 총 100명 규모로 확대됐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에만 3만7253건의 모바일 게임물을 모니터링 했으며, 이 가운데 1만870건의 등급 부적정 게임물 등에 대해 조치를 취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모니터링단은 부산·수도권 경력단절여성과 장애인을 중심으로 한 총 100명 규모로 구성돼있으며, 오는 21일부터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등급 부적정·불법 게임물 모니터링, 사회적 이슈게임물 기획 조사 등 자체등급분류 제도 안정화와 이용자 보호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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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숙 게임위 위원장은 "올해는 위원회가 모니터링단을 운영한지 4년째 되는 해다. 그 동안 모니터링단 요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위원회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며 "대한민국 게임 이용자들을 보호하는 파수꾼의 역할인 만큼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