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조종래)은 20일 부산지방청에서 부산 '공공구매 정책협의회'를 열고, 다음달 12일에 부산시청에서 '부산 공공기관 지역제품 합동구매 상담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올해는 중소기업 제품 공공판로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해 네 차례 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부산 공공구매 정책협의회는 부산중기청 주관으로 지난해에 결성됐다. 지역 공공기관이 정기로 모여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서다.
부산중기청을 주관으로 부산시, 중소기업중앙회 부울본부, 한국남부발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국립해양박물관 등 1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올 해 상담회는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1대1로 돌아가며 제품 소개와 구매 의견을 나누고, 이어 공공기관은 중소기업 제품 의무 구매 비율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 구매한다.
조종래 청장은 “중소기업은 제품 판로와 확대를 가장 어려워한다. 공공기관에서 매년 중기 제품 구매 비율이 늘리고는 있지만 정책협의회를 통해 좀 더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제도화나가자”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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