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은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22일 출국한다.
이번 IDB 연차총회에는 48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다. IDB의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민관협력사업(PPP) 등을 통한 인프라 사업 재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조 차관보는 연차총회 기간 IDB 고위급 인사와 만나 우리나라의 미주투자공사(IDB 인베스트) 대리이사직 수임 관련 협조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IDB 인베스트는 중남미 지역 민간 부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설립된 IDB 산하기구다. 우리나라는 2015년 IDB 인베스트 증자 과정에서 지분율이 확대돼 이사실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
조 차관보는 이밖에 여러 중남미 국가 대표와 만나 우리나라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