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전 여성부 차관이 제11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김 회장은 동양통신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연합통신 정치부·외신부 기자, 국민일보 정치부 부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대통령 보도지원비서관, 국내언론1비서관, 부대변인 등을 거쳤다. 이후 여성부 차관, EBS 부사장을 거쳐 참여정부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에 따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해 9월 15일 배석규 회장 사임 이후 6개월 만에 새로운 회장 체제를 공식화했다.
김 회장은 “언론과 정부에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사와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케이블TV 산업 비전을 만드는데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 밀착매체인 케이블TV 특징을 살려 나가는 한편 PP와 관계 개선으로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정기총회 개최일(통상 2월말)까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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