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2년 연속 국내 스캐너 시장점유율 1위

한국엡손(대표 시부사와 야스오)이 2년 연속 국내 스캐너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워크포스 스캐너 시리즈 DS-530(왼쪽), DS-770(오른쪽).
워크포스 스캐너 시리즈 DS-530(왼쪽), DS-770(오른쪽).

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캐너 시장에서 엡손 점유율은 35%로 1위를 차지했다. 2016년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공공조달시장에서도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아 시장점유율 70%를 기록했다.

엡손 대표 제품은 자동 급지형 양면 고속스캐너 엡손 워크포스 DS-530·DS-770, 평판 스캐너 엡손 퍼펙션 V39, 엡손 워크포스 DS-530·DS-770이다. 일반 A4 문서는 물론 최대 6m 긴 문서, 신분증이나 각종 영수증 등 다양한 규격 용지를 스캔한다. 흐릿한 문자 선명도를 높이거나 컬러 펜 낙서 제거, 문서 가장자리·펀치 구멍 그림자 제거가 가능한 고급 이미지 처리 기능을 탑재했다. 퍼펙션 V39는 4800dpi 광학 해상도로 사진 등 이미지를 고품질로 스캔한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엡손은 사무용 스캐너로 업무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전문가용 그래픽 디자인·포토 스캐너로 정교한 크리에이티브 제작을 지원한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편의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