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정보통신부와 4차 산업혁명에 동반 대응하기 위한 '2018 한-베트남 정보통신기술(ICT)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 기업 간 업무협약(MOU) 등이 체결됐다. 5세대(G) 이동통신 등 양국 우수 기술을 공유하는 세미나에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교역 1위, 투자 1위, 개발협력 1위 국가로 신남방정책 핵심이다. 한국 기업은 현지 불확실성으로 베트남 진출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가 민관 합동 대응으로 정책 패키지형 진출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와 연계 개최한 '한-베트남 공동 스타트업 IR'에는 한국 회사 7곳, 베트남 회사 4곳이 참가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날 현지 IT지원센터를 방문,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 기업을 격려했다.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혁신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여정을 한국의 친한 친구이자, 경제적 파트너인 베트남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