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23일 새벽 논현동 사저를 떠나 서울동부구치소로 수감될 예정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서울동부구치소는 송파구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김기춘 전 실장과 최순실이 수감 중이다.
동부구치소는 최근 지어져 최신 시설로 수감자 수가 적어 활동하기 편하며, 독거실 내부에 침대, TV 세면대 시설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춘 전 실장은 응급상태를 대비해 동부구치소로 이감됐으며, 최순실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가 남부구치소로 이감 이후 또 다시 동부구치소로 이감된 바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논현동 사저에서 구속영장 발부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 발부되자 논현동 사저 내에 머물고 있는 측근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