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사장은 프리미엄 시장에서 QLED TV가 1위 제품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23일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 4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유통 데이터를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등으로 1500~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40% 이상 점유율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017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2018년에는 QLED TV, 초대형 TV, 8K TV를 앞세울 것”이라며 “TV·냉장고 등 대표 제품은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했고 TV사업은 QLED TV를 중심으로 75형 이상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LED TV '더 월'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냉장고 사업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재품군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세탁기 제품군은 옷감손상과 세탁시간을 줄이는 퀵드라이브로 혁신을 잇는다. 에어컨 사업에서는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제어 기술을 앞세워 무풍에어컨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성전자 CE 부문은 지난해 매출 45조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