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울교통공사 “혁신기술로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만든다”

KT-서울교통공사 “혁신기술로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만든다”

KT가 서울교통공사와 혁신기술을 적용,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을 구현한다.

KT와 서울교통공사는 깨끗하고 안전한 지하철을 위한 실증사업 설비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2개월간 지하철 5호선 주요 역사에 공기질 관리 서비스, 지능형 CCTV, 여성 화장실 안전 시스템, 에너지 사용량 분석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광화문, 왕십리, 장한평 3개역에는 공기질을 실시간 관리하는 KT 공기질 관리 솔루션'기가 IoT 에어맵(GiGA IoT Air Map)'을 적용했다.

기가 IoT 에어맵은 지하철역사 안팎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 온도 및 습도,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소음 등을 1분 단위로 수집한다. 공기질 데이터는 서울교통공사 보건환경처의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또 안전한 지하철을 위해 지능형 CCTV와 IoT 센서 기반 24시간 관제 시스템'기가 아이즈(GiGAeyes)'를 광화문역, 천호역, 고덕차량기지 3곳에 구축했다.

KT-서울교통공사 “혁신기술로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만든다”

이와 함께 여성이 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KT 비명감지 기술을 적용한 세이프 메이트(safe mate)를 광화문, 왕십리, 영등포구청 등 10개 역 모든 여성 화장실에 설치했다.

여성 화장실에 설치된 세이프 메이트는 비명이 감지되면 화장실 입구 경광등이 울리고, 역무원의 스마트폰으로 위급상황이 전달된다.

에너지 효율 솔루션도 적용했다. 5호선 지하철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14개 변전소에 KT 기가 에너지 매니저를 설치해 5분 단위로 전력사용 데이터를 수집한다. KT는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해 에너지비용 절감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은 “KT 혁신기술은 궁극적으로 사람을 위한 서비스가 돼야 한다”며 “KT가 보유한 혁신기술과 솔루션이 서울 교통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이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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