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마스크, 필수인 오늘 '반려동물 주의보' 털을 핥으니까.. '더 위험'

 

사진=태연 SNS
사진=태연 SNS

미세먼지로 인해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반려동물들은 안전할까?

반려동물도 인간처럼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다. 미세먼지는 결막염, 호흡기질환, 피부질환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인간이 1kg당 5~10ml의 공기 를 흡수하는 반면 개나 고양이는 10~15ml를 흡수하기 때문이다.

또한 동물은 호흡기를 통해 미세먼지를 들이마실 뿐만 아니라, 털 등에 묻어있는 미세먼지를 핥기 때문에 건강에 더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부득이하게 외출 혹은 산책을 해야만 하는 경우라면, 나가기 전과 후에 물을 충분히 주는 거다. 점막이 건조하면 박테리아나 세균이 많이 달라붙기 때문이다.

또한 미세먼지 속 산책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통해 털에 묻은 미세먼지를 씻어줘야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