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이통사 마일리지로 통신비 결제](https://img.etnews.com/photonews/1803/1054901_20180325150929_333_0001.jpg)
내달부터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레인보우포인트, KT 마일리지, LG유플러스 EZ포인트로 통신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고 25일 밝혔다.
마일리지는 피처폰 이용 당시 요금 1000원당 5∼10원이 적립되는 것으로, 유효기간은 7년이다. 이통사가 일괄지급하는 '멤버십 '포인트'와 다르다.
그동안 마일리지는 부가서비스 이용료를 결제하거나 기본료를 초과하는 통신요금을 결제하는 등 용도가 한정됐지만, 4월 1일 통신요금 결제에 쓸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이용자도 피처폰 시절 축적한 마일리지가 남았으면 사용가능하다.
SK텔레콤과 KT 이용자는 이통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대리점 등에서 결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용자는 30일부터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성배 통신정책국장은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결제가 가능하게 돼 744만명 이상의 피처폰 이용자 요금 부담이 경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