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교육부와 법무부로부터 각각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IEQAS), 법무부로부터 불법체류율 1% 미만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은 국제화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인증함으로써, 고등교육기관의 질을 관리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하고자 기존의 외국인유학생 유치관리역량인증제를 확대 개편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교육부와 법무부는 유학생 유치와 관리의 모범적 기준을 제시해 대학의 유학생 질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인증제를 첫 도입했다.
영진전문대학에는 올 신학기 기준 총 408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중국인 유학생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등 동유럽권 출신 유학생도 12명에 이른다.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네팔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권 34명,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권 출신도 6명이 재학 중이다. 특히 일본인 유학생이 지난해 보다 늘어난 32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 대학은 해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내국인 학생들과의 버디프로그램, 한국 문화체험과 산업체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유학생 이탈률 1% 미만(지난해 기준)이다.
전상표 국제교류원장 원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과 남미 등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 대학의 주문식 교육을 해외로 전파하도록 노력하고 특히 한류의 세계화에도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