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다, 창립 35주년 맞아 ‘비상하라 스타트업 파고다’ 2020 선언

ESCAPE전략 제시…차세대 교육시장 공략 나서

파고다교육그룹 고루다 대표가 ESCAPE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파고다교육그룹.
파고다교육그룹 고루다 대표가 ESCAPE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파고다교육그룹.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국내 대표 외국어전문 교육기관인 파고다교육그룹은 지난 16일 서울 용산 드랜곤시티 3층 그랜드볼룸에서창립 35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 교육시장에 대비하고 젊은 파고다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비상하라 스타트업 파고다 2020’을 선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 고루다 대표는 非常(비상)과 飛上(비상)사이에 놓인 파고다교육그룹의 위기와 기회를 강조했다.

그는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가 하강추세에 있고, 경쟁사들의 도전으로 마케팅시장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으로 ESCAPE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ESCAPE는 Efficiency(효율화), Speed(신속), Customization(고객맞춤), Allocation(자원할당), Portfolio, Encouragement(격려)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파고다의 비상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을 의미한다.

파고다교육그룹의 Efficiency(효율화)를 위해서 효율성 확보와 기초체력 강화에 집중하며 무엇보다 핵심인 오프라인 파고다어학원에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peed(신속)을 위해서 트렌드와 전략에 기반해 빠르게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운영시스템을 갖춰나가고 Customizaation(고객맞춤)을 위해서 고객이 감탄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이뤄진 상품만을 내놓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위해 전략적인 자원할당인 Allocation과 Portfolio 다변화가 추진된다. 또 직원 간 Encouragement(격려)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이 모든 변화를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고다교육그룹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젊은 파고다로 도약하기 위해 파고다아카데미와 파고다에스씨에스신임 대표이사에 고루다 사장을 선임한 이래 신규사업 진출 및 산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고다 주니어 중국어 브랜드 차이랑런칭과 컴퓨터 교육센터오픈에 이어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 영어 회화 학습 서비스 개발로 차세대 교육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