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국토교통부와 회의실 전용 다자간 영상회의시스템을 개통하고 시범 회의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LH는 진주 본사 이전 후 자체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해 영상 회의를 진행해 왔다.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 정책 사업으로 인한 국토부와 회의가 급증해 영상회의시스템을 보완했다. 자체 영상회의 시스템을 행안부의 국가 행정망과 연계해 국토부 등 중앙행정부처와 영상회의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기존 영상회의 시스템은 PC기반 일대일 방식이었으나 확대한 시스템은 다자간 회의가 가능하다.
LH는 금번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줄여 가정과 여가에 투자하는 효율적인 시간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외기관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등으로 시스템 구성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원활한 정부 정책사업 수행을 위해 LH와 수시로 회의를 진행해 왔는데 업무효율성 측면에서 많은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H의 한 직원은 “왕복 420Km를 운전하다 보면 다음날까지 육체 피로가 해소되지 않아 집에 돌아가 잠만 잤는데 이제는 가족들이 더 기뻐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