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비스인포텍,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 프로페셔널 컨셉 본상 수상

㈜그로비스인포텍,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 프로페셔널 컨셉 본상 수상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기업 ㈜그로비스인포텍은 자사 ‘스마트 폴더와 시큐리티 페이퍼’ 디자인이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에서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54개국으로부터 총 6402개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각국의 디자인 전문가 63명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해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작들은 향후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iF 전시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그로비스인포텍의 스마트 폴더와 시큐리티 페이퍼는 기존 종이 서류를 보관하던 사무용품인 폴더를 디지털화한 제품이다. 스마트 폴더에 종이를 넣고 빼는 행동만으로도 디지털 파일이 전송되며, 마치 인쇄가 이루어진 듯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기존 종이가 가진 사용성을 살린 컨셉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문 인식과 위치 정보 연동을 통한 보안 기능을 탑재해 오피스 환경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그로비스인포텍은 UX디자인 플랫폼과 저작도구를 개발해 오고 있는 SW업체다. 오는 4월 16일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적용 가능한 XELF(셀프) 디자인 플랫폼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

XELF(셀프)는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스마트 폴더와 시큐리티 페이퍼'와 연동되는 플랫폼이며 제품의 디자인은 이화여자대학교 UX Lab과 (주)스페이드컴퍼니가 참여한 산학협력프로젝트를 통해 이루어졌다.

안태환 ㈜그로비스인포텍 대표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과 UX디자인 연구에 있어서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 "이번에 출시되는 XELF(셀프) 디자인 플랫폼 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