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이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토대로 서울의 미래경쟁력을 확대하는 R&D지원에 나선다.
SBA측은 오는 4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도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SBA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은 큰 경제적 파급효과와 시장수요가 기대되는 서울시 중소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시장성 검증 및 제품 개발비용, 판로개척 등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방향은 지난해 진행됐던 바와 마찬가지로 공개평가형·크라우드펀딩형 등 총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다만 기존 참여대상을 개인사업자까지 확대함은 물론, 지원분야까지 제한을 두지 않음(단순 디자인개선 제외)으로써 더 많은 기업들에게 지원혜택을 돌릴 수 있도록 했다.
먼저 공개평가형 지원사업은 서울 소재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컨설팅 기능을 접목한 공개평가 방식을 통해 상용화가 필요한 기술부분을 조명해 최대 3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기술성평가·시장성 평가 등 2단계의 평가를 통해 기술의 차별성과 실현가능성, 방법의 적정성 등을 확인함은 물론, 사업화능력과 계획의 타당성, 시장진입 가능성 등을 조명함으로써 제품과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다.
크라우드펀딩형 지원사업은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시도된 바 있는 '시민참여형 크라우드펀딩' 연계 기술개발 지원으로, 올해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4개사(아이디어오디션·오마이컴퍼니·와디즈·텀블벅) 중 하나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최대 2000만원의 자금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한 판로지원, SNS홍보지원(펀딩목표 200% 초과시) 등이 지원된다.(별도 사업설명회 필참)
지원방법은 △공개평가형 : SBA R&D지원센터 홈페이지 △크라우드펀딩형 : SBA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BA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본사 2층 콘텐츠홀에서 '2018년 SBA R&D 및 지식재산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정확한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