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조성찬)은 올해부터 직무 중심의 교육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KIRD는 먼저 기존 연구개발(R&D) 전주기 기반의 교육체계가 아닌 각기 직무를 고려한 교육체계를 적용한다. 연구자, 연구관리자, 정책입안자를 세분화 해 교육한다. 현업에 필요한 역량 향상을 위해 60개 과정 238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직무공통 교육은 19개 과정, 105를 운영할 방침이다. 직무별로 보면 연구자 대상 교육은 16개 과정 71회를, 연구관리자 대상은 13개 과정 37회를 제공한다. 또 정책입안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12개 과정 25회를 운영한다.
또 시대 변화에 발맞춘 사회문제해결형 교육과정도 신설한다. 지난해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변혁 교육로드쇼'를 올해에도 실시한다. 10개 시도 지방공무원 3000명을 대상으로 10회 운영한다.
교육은 '통합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통합역량은 R&D, 리더십, 공감역량을 뜻한다.
또 '핫이슈 불렛 과정'을 통해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과학기술 활용사례를 소개한다.
연구자의 미디어 소통 역량을 높이는 '연구자 저널리스트 과정'도 마련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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