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 IBK기업은행과 중기 기술지원 R&D펀드 조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성일)은 IBK기업은행(행장 김도진)과 공동으로 연구개발(R&D) 펀드를 조성,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충현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이 26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조충현 IBK기업은행 부행장과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이 26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보이고 있다.

생기원과 기업은행이 각각 매년 1억원과 2억5000만원씩 3억5000만원을 출자해 펀드를 조성한다. 이 펀드는 애로기술 해결 및 에너지와 소재, 생산시스템 분야 신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술개발 지원과 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적 기업지원 패키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연구원은 선정한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전략을 신제품 및 신사업 개발 또는 기존 제조공정의 생산기술 고도화로 나눠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성장단계에 맞춰 창업과 해외진출, 세무회계, 인수합병 후 통합관리 등에 대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일 원장은 “기업은행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실용화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