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18'을 개최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설비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수요자 맞춤형 제품을 적기에 생산·납품하는 스마트공장의 성과를 전시한다. 첫 날인 28일에는 스마트공장 우수 구축기업 및 공급기업과 스마트공장 보급 유공자에 대한 포상행사를 진행했다. 지에스틱 산업부장관상, 코렌스 중기부장관상 등 총 2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개막식 직후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 중기부 장관 등 당·정 관계자 및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공급기업이 참여하는 '스마트공장 기업 간담회'가 열렸다.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구축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공급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건의했다.
올해 전시 규모는 전년에 비해 20% 확대되었으며, 모션컨트롤,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센서,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및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등 총 480개사가 참가했다. 전시관에서는 실제 작동하는 스마트공장 모델이 전시되어 제조업의 미래를 현장에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생산성 30% 증가, 불량률 45% 감소, 원가 15% 절감을 달성했고, 매출액은 20% 영업이익도 53% 상승하는 등 성과가 탁월해 향후 중소기업에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다”라며 “2022년까지 2만개의 스마트공장을 차질 없이 보급하고, 스마트공장의 수준을 고도화하는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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