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티볼리는 201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상품성 개선을 통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티볼리는 지난해 국내에서 5만5280대를 판매하며 소형 SUV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티볼리는 출시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소형 SUV 강자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소비자 중심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덕분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티볼리 아머'는 SUV 본연의 강인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고객 요구를 반영해 외관 디자인을 변경했다.
미식축구 보호구와 메카닉(mechanic)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범퍼 디자인은 역동성을 극대화했다. 범퍼 상단에 적용된 크롬 라인 몰딩과 신규 LED 안개등을 통해 미래 지향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가미했다. 투톤 컬러 사양은 8가지 모든 외장 컬러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는 최근 2018년형으로 진화한 티볼리를 출시했다. 2018년형 티볼리는 스마트 미러링을 추가해 멀티미디어 활용성을 향상했다. 20·30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는 자동차에 모바일 기기 연결성을 더했다.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와이파이를 통해 연결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애플리케이션(앱) 활용이 제한적인 경쟁 모델의 미러링 시스템과 달리 티볼리 미러링 시스템은 모바일 기기에 있는 모든 앱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운행 중 라디오 주파수가 변경되더라도 방송을 끊김 없이 들을 수 있도록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으로 변경해주고 라디오 음원도 실시간 저장할 수 있다. 2018년형 티볼리는 동급 최고 수준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인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티볼리는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해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