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아이마켓(대표 김동업)은 지난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사업자 회원 810명을 대상으로 '황사·미세먼지 대비 마스크 사용 현황'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응답자 중 75%는 현재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거나 구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4명 중 3명이 황사 및 미세먼지 대응 방안으로 마스크를 선택한 셈이다.
황사와 미세먼지는 입자 지름이 사람 머리카락 지름 7분의 1 수준인 10㎛이기 때문에 미세입자를 차단하는 식약처 인증 보건용 마스크(의약외품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설문 결과 마스크 구매 시 2명 중 1명은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일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용 마스크 선택에 가장 중요한 KF(Korea Filter) 등급을 인지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25%에 그쳤다. 보건용 마스크의 KF 등급은 입자차단 성능을 뜻한다. 'KF80', 'KF94', 'KF99'처럼 숫자와 함께 병기한다.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에 효과적이다.
인터파크아이마켓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 사용 시 KF등급과 의약외품 표기를 제외한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온라인 쇼핑몰, 전문몰 등에서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이라고 조언했다.
인터파크아이마켓은 오는 4월 말까지 '마스크 종합 기획전'을 실시한다. 보건용 마스크, 방진 마스크, 방독 마스크 등을 한 데 모았다. 담당 상품기획자(MD) 추천 제품은 물론 상황별, 유형별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스크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