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초전도 풍력발전기 개발... 29일 초전도 응용연구동 개소

29일 열린 창원대 초전도응용연구동 개소식
29일 열린 창원대 초전도응용연구동 개소식

창원대가 대용량 초전도 풍력발전기를 개발한다.

창원대(총장 최해범)는 29일 교내에 '초전도응용연구동'을 건립, 초전도 풍력발전기를 비롯한 초전도 전력 신기술 응용제품 연구개발(R&D)에 나선다고 밝혔다.

초전도응용연구동은 차세대전력기술응용연구(CAPTA)센터 기능을 통합 확대해 초전도 발전 장비, 초전도 직류리액터 등 첨단 연구설비를 갖췄다. 이 곳에서는 '에너지 거점대학 클러스터 사업'을 수행한다. 한전에서 60억원을 지원받아 3년간 대용량 초전도 풍력발전기를 개발한다.

초전도 유도가열로, 초전도 케이블, 초전도 리액터 등 초전도 응용기기와 코일건, 고압직류송전(HVDC), 태양광발전시스템 등도 연구한다.

박민원 CAPTA 센터장은 “현재 20여명의 연구 인력을 오는 2030년까지 전임 및 학생 연구원을 포함 50명 이상으로 늘려 세계적인 공학연구전문 강소 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