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슈퍼문픽처스·허밍스토리와 업무협약 체결

미래기술(대표 이운희)이 최근 슈퍼문픽처스(대표 신인수) 및 허밍스토리(대표 김희용)와 콘텐츠 중복성 필터링 기술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잇달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슈퍼문픽처스는 드라마·광고제작사, 허밍스토리는 온라인 소셜미디어 홍보 및 홍보영상을 만드는 회사다.

이들 기업은 협약에서 미래기술의 기술이 자사가 보유한 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의 효율 관리를 기대했다. 슈퍼문픽처스는 협약에 따라 시범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및 스토리지 관리의 효율성을 검증하고, 허밍스토리는 검증 후 이달 안에 미래기술과 기술 도입 계약을 맺는다.

미래기업은 협약이 콘텐츠 중복성 필터링 기술 보급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콘텐츠 중복성 필터링 기술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동일한 동영상 파일이 중복해서 올려지는 실수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미래기술, 슈퍼문픽처스·허밍스토리와 업무협약 체결

이 기술은 영상 샷 기반으로 일일이 영상을 확인하는 절차 없이도 기존 파일과 구분한다. 웹하드나 스토리지 서비스 등의 효율 관리도 가능하다.

미래기술은 이와 별도로 웹툰서비스 업체인 A사와 관련 기술 활용을 위한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기술은 최근 기술 관련 특허를 출원했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GS 인증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이성섭 미래기술 이사는 “협약을 맺은 기업들의 기대치가 높고 회사에서 필터링 기술 사업화를 다년간 준비해 왔다”면서 “GS 인증 후 다양한 콘텐츠 유통 서비스 업체에 마케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