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4월부터 QR코드로 특허내용, 등록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출원인이 특허 등록번호를 제품에 표시할 때 무료 지식재산 검색서비스 '키프리스(KIPRIS)'에서 QR코드를 복사해 활용 가능하다. 제품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키프리스에서 등록현황, 권리범위 등을 조회할 수 있다.
특허청이 발간하는 간행물에도 QR코드를 표기해 온라인으로 내용을 보고 검색하거나, 원문 파일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협력해 국제표준식별자(DOI)를 적용, QR코드와 연결된 웹주소가 변하더라도 바뀐 주소를 자동으로 찾아 연결한다.
특허청은 내년에 QR코드 서비스를 상표·디자인으로 확대하고, 산업재산권 공보에도 표기해 등록권자, 행정정보 서류 등을 쉽게 조회하도록 할 예정이다.
문삼섭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QR코드와 DOI주소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 누구나 특허청이 생산하는 지식재산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