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가 공공 인터넷 안전을 위해 무료 보안 도구를 배포한다.
로이터는 최근 애틀랜타시가 랜섬웨어 공격으로 지방정부 시스템이 중단된 후 뉴욕시가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프로그램은 NYC 시큐어로 명명했다. 스마트폰에서 이상행위를 탐지하는 무료 보안 애플리케이션이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시민이 온라인에서 안전하지 않다”면서 “다른 정부가 민간 부분을 위한 조치를 하는 것을 기다릴 틈이 없다”고 말했다.
뉴욕시는 해당 프로그램 개발 배포에 매년 500만달러를 투자한다. 블라지오 시장은 “정부는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안전하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시는 올해 말까지 공공 와이파이 보안도 강화한다.
애틀랜타시는 랜섬웨어 감염 사고로 주민들이 세금을 내지 못하고 법원 문서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