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가 중국 더블스타 매각과 관련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노조가 찬반투표로 입장을 급선회하면서 해외매각 극적 타결 가능성도 커졌다.
30일 노조 관계자는 “오늘 오전 노조 임원 회의를 거쳐 해외매각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 집행부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채권단 등의 입장을 듣고 구체적인 찬반투표 방식 등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자율협약 종료일을 나흘 앞둔 26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제 정말 시간이 없다”면서 더블스타 자본유치에 대한 전 직원 찬반투표를 제안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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