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국내 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네이버는 국내 스타트업 유럽 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 'D2 유럽 캠프(Europe Camp)'를 마련하고 30일 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D2 유럽캠프'는 네이버의 투자 스타트업 중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유럽 진출 준비부터 현지 사무공간까지 제반사항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네이버는 해외 진출하는 스타트업들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현지기업, 기관, 스타트업 커뮤니티 등의 네트워킹 △스타트업 전문가, 벤처캐피털리스트, 개발자 멘토링 △유럽 내 사무공간, 유럽 출장 등 인프라 지원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유럽에서 네이버의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가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코렐리아 캐피탈의 유럽 스타트업 투자 펀드 'K-펀드1' 출자,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공간 스테이션 F참여,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구 XRCE) 인수 등 유럽에서 다양한 활동을 펴왔다.
D2유럽캠프 참여 스타트업들은 오는 5월 개최되는 프랑스 주요 스타트업 행사 비바 테크놀로지에 참관, 전 세계 스타트업·VC 등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네이버는 투자 스타트업 중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 심사해 3곳의 스타트업을 선정, 한달간 준비를 거쳐 5월 말 유럽 출장을 지원하며 해당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가능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