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6%가 게임 과몰입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을 건전하게 즐기는 '선용군'은 16.0%를 차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한콘진)과 한국교육개발원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게임과몰입 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게임 과몰입군 비율은 0.7%다. 2014년 이후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과몰입 위험군은 2016년에 비해 0.1% 증가한 1.9%다. 게임 선용군은 16.0%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상급학교로 갈수록 과몰입 현상이 낮았다. 학교급별 과몰입군 비율은 초등학교 0.9%, 중학교 0.7%, 고등학교 0.4%다. 과몰입 위험군 역시 초등학교 2.3%, 중학교 2.2%, 고등학교 1.2%로 하향 곡선을 그었다.
지역 규모별로 보면 중소도시일수록 과몰입 비율이 높았다. 과몰입 위험군은 읍면 2.2%, 중소도시 2.1%, 특별시 1.9%, 광역시 1.4% 순서다. 중소도시 과몰입군 비율은 0.8%다.
이번 조사는 전국 441개교 초·중·고생 12만689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세부 내용은 한콘진 홈페이지 콘텐츠지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도별 게임과몰입 실태조사 결과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