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의 증상은 다리에 핏줄이 울룩불룩 튀어나와 보이거나 혈관들이 꼬불꼬불 심하게 튀어나와 보이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보기 좋지 못할 뿐 아니라 다리부종과, 저림, 무거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혈액이 고여서 정맥의 신경을 자극해서 통증을 유발하거나 주변에 염증을 발생시켜서 피부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기술의 발달로 최근에는 과거와 달리 하지정맥류 수술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 다리 곳곳을 절개했던 기존 수술과는 달리 최근에는 안정적으로 무릎부위 한군데만 최소절개를 통해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없으며, 전신마취 및 입원이 필요 없으며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정맥류는 시기와 상태에 따라 하지정맥 레이저수술, 혈관경화요법, 결찰법 및 스트리밍, 약물요법, 압박요법 등 다양한 치료방법으로 환자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하지정맥류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은 후에도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1년 한두번씩 내원을 통해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하지정맥류의 재발률을 줄일 수 있다.
안양 연세신통외과 나재웅대표원장은 “하지정맥류의 경우는 울룩불룩 튀어나온 핏줄과 혈관이 보여지기 때문에 미용적으로 좋지 못해 콤플렉스와 스트레스를 받기 쉬워 치료를 원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다가올 여름에 반바지나 치마 등 다리를 드러내는 옷차림이 때문에 하지정맥류의 증상이 보여지는 것이 꺼려진다면 미루지 말고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하지정맥류 수술 전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복재정맥의 상태를 전체적으로 확인하면서 특히 문제가 잘 생기는 부위를 좀 더 꼼꼼하게 검사해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서 치료방법을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에게 검사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