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제7대 원장에 정택동 서울대 교수 선임

융기원 제7대 원장에 정택동 서울대 교수 선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사장 성낙인 서울대총장) 제7대 원장에 정택동 서울대 교수(현 융기원 부원장·서울대 화학부)가 선임됐다.

융기원은 지난달 30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제39차 이사회를 열고 정택동 교수를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융기원 측은 정택동 원장이 지난 2년간 부원장과 1년간 원장직무대행을 맡아 융기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자율주행기술 등 경기도형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마련에 힘써온 점과, 융기원의 경기도와 서울대 공동출연법인 전환과정에서 경기도, 도의회, 서울대학교의 협력을 이끌어내 기관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임 정택동 원장은 전기화학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전기화학, 초미세다중분석시스템, 신경-전자 인터페이스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 화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칼텍 연구원, 미국 오크 리지 국립연구소 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융기원 부원장으로 재직했다. 원장 임기는 2년간이다.

정택동 원장은 “융기원이 경기도와 서울대 공동출연법인으로 새출발을 하는 중요한 시기에 원장을 맡게돼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지역과 하나되는 최고 공공R&D기관을 목표로 경기도민 뿐만 아니라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융합기술을 누릴 수 있는 융기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