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가 KT와 인공지능(AI)를 이용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
그린카(대표 김좌일)는 카셰어링 서비스와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GiGA Genie)'를 결합한 새로운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인 제휴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그린카와 KT는 올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인 기가지니를 통한 '그린카 검색 및 예약 서비스'를 시작으로 카셰어링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린카는 지난해 8월 네이버랩스와 공동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AWAY'를 도입해, 차량 안에서 음악, 맛집 정보 등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KT '기가지니(GiGA Genie)'와의 결합으로 차량 이용뿐만 아니라 검색 및 예약 단계까지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커넥티드카 구현에 한발 더 다가선다.
기좌일 대표이사는 “최근 우리 삶과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두 가지 키워드가 바로 커져가는 공유경제 시장과 고도화 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다”라며 “그린카와 KT가 체결한 인공지능 카셰어링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은 카셰어링 서비스의 고도화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