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종합홍보관에 스마트홈 체험존 설치

말로 TV를 켜거나 집 밖에서 가스레인지 불을 끄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 성남시청에 마련됐다.

성남시는 시청 2층 종합홍보관에 '스마트홈 체험존'을 설치해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스마트홈은 인터넷 통신 기능과 센서가 내장된 물체를 스마트폰 앱, 음성으로 원격 조정하는 주거공간이다.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첨단 기술과 인공지능이 접목돼 작동하는 원리다.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 내 스마트홈 체험존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하고 있다.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 내 스마트홈 체험존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하고 있다.

시청 스마트홈 체험존은 166㎡ 규모로 실제 가정집처럼 현관, 다용도실, 실내정원, 침실, 거실, 욕실, 주방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침대, 가스레인지, 전기 포트, 가상현실 게임기 등 23개의 스마트 제품이 설치됐다.

안면인식으로 현관문을 열고 스마트폰으로 각 공간 조명 색상·조도를 조절한다. 침대에 누워 수면질 측정 체험도 할 수 있다.

성남시는 지역 기업 첨단 기술력과 진화된 사물인터넷(IoT) 기반을 알리기 위해 홍보관 내에 체험존을 설치했다. 시청 스마트홈 체험존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다. 회차별 20명씩 1시간 동안 체험한다.

사전에 전화(031-729-2066)나 현장 방문으로 예약 신청하면 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