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전문 업체 틸론(대표 최백준)은 인터넷 동영상서비스용 셋톱박스(OTT)와 데스크톱가상화(VDI) 서비스를 융합한 TV형 DaaS(Desktop as a Service)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용자는 OTT에서도 리모컨 버튼 클릭 한번으로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PC를 맘껏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OTT에서 기존 TV시청뿐 아니라 PC 모드로 사용 전환이 가능하다. 기존 OTT에서 사용하기 힘들었던 오피스 SW 사용·PC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와 PC 기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VDI 셋톱박스는 서비스 사용료 결제와 동시에 곧바로 접속할 수 있다. 기존 PC 운영 환경과 동일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어려움 없이 즉시 운용할 수 있다.
특히 비싼 PC를 2~3년 주기로 교체하는 숙박업소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통상 숙박업소에선 모든 객실에 OTT 서비스 이외 데스크톱 PC를 별도 설치한다. 객실 PC 경우 불특정 다수 사용에 따른 잦은 고장과 보안사고 위험 등 관리상 어려움과 교체비용 부담을 안고 있는 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번에 해소할수 있다.
틸론 관계자는 “OTT 전용 GPU를 장착한 고성능 가상데스크톱 서비스를 제공해 패키지 게임을 가상 데스크톱 상에서 매월 또는 매일 결제 등 방식으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객실과 가정용 PC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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