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퀘스트(대표 김정희)는 온라인 채용후보 평판조회 서비스 '피플 퍼스트'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헤드헌팅 업체 써치펌이 오프라인 형태로 진행하던 기존 평판 조회서비스를 온라인화했다.
기업은 인력채용 서비스 비용 부담과 인력 채용 실패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통상 기업들이 기존 헤드헌팅 업체 평판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때 팀장급 인재 이상을 추천한 경우, 100~1500만원 이상 비용을 지불해왔다. 또 기업이 1명 채용 실패로 입는 가치손실은 1 명 연봉의 최대 24배에 달한다.
게다가 알음알음으로 이뤄지는 오프라인 조사로 법률적 위반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러한 제약 탓에 대부분 기업은 그간 이력서와 면접에 의존해 왔다.
'피플퍼스트'는 모든 과정을 온라인화해 평판조회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했다. 조사 여부에 대한 정보 동의를 후보자에게 맡겨 기업 접근 부담을 낮췄다. 지정 응답자는 익명 보장과 함께 핵심 문항을 10분 이내 제출한다. 온라인화로 채용 손실을 최대한 막을 수 있다.
이 회사 김지호 실장은 “향후 자발적 개인평판 검증 데이터와 기술이 합쳐진다면 새로운 채용문화와 변화를 예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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