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콘텐츠 제작자 네트워크를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이 출범한다. 콘텐츠 제작자에게 암호화폐로 후원금을 보낼 수 있다. 중간 수수료가 없다.
유니오(UUNIO)는 콘텐츠 제작자가 창작물을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마켓플레이스에 게재해 저작권을 보호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유니오'를 내달 초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콘텐츠 지적재산 소유권(IP)을 지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잉크(INK)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콘텐츠 유통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 소비자 프로파일링을 생성하는 블록체인 업체 '로빈8'과도 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오는 '유니오' 코인과 '유니프'라는 토큰 두 가지를 발행한다. 소셜 미디어 마켓 플레이스 유니오에서는 유니프(UNIF)토큰으로 콘텐츠를 사고 팔거나 콘텐츠 제작자를 후원할 수 있다. 유니프 토큰을 지불하면 중간 수수료 없이 콘텐츠 제작자를 후원할 수 있다.
탁기영 유니오 대표는 “유명 BJ들이 많은 몇몇 회사에서는 시청자들이 후원한 금액 40~50%를 플랫폼 운영자가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간다”면서 “유니오는 후원금 100%가 콘텐츠 제작자에게 돌아가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현금화를 원하는 소비자는 유니프 토큰을 '유니오'로 환전하면 된다. '유니오' 코인은 6~7월 암호화폐공개(ICO)를 할 예정이다. 광고주가 유니오 코인을 매입해 유니프 코인으로 환전한 다음 광고비로 쓸 수도 있다. 광고에 접속하는 사용자는 유니프 토큰 일정량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