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케이블TV '딜라이브'에서 본다

아프리카TV, 케이블TV '딜라이브'에서 본다

아프리카TV를 케이블TV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TV는 PC와 모바일에 이어 유료방송으로 플랫폼 다각화에 성공했다. 아프리카TV는 케이블TV 딜라이브 177번에서 24시간 방송된다.

아프리카TV는 케이블TV는 물론 IPTV 등 유료방송에 진입하기 위해 지난 해 연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록을 완료했다. 〈본지 1월 10일자 10면 참조〉

아프리카TV는 주력 콘텐츠인 게임방송 이외에 음악·과학 등 자체 제작프로그램을 24시간 방영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 대표 e스포츠 리그 'LoL 챌린저스 리그' 'Global Starcraft II League(GSL) 시즌1'과 음악 뮤지션 BJ를 위한 음악 축제 '아.뮤.소(아프리카TV 뮤지션을 소개합니다)', 과학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곽방TV'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2일 개국과 동시에 강남, 송파, 강동, 구로금천, 노원, 마포, 종로 등 딜라이브 7개 권역에서 송출했다. 상반기 방송권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딜라이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박스에 라이브 서비스도 동시에 진행한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케이블TV 진출로 이용자 확대를 도모하고 아프리카TV만의 고유한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