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이 GE헬스케어 정보기술(IT)부문을 매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GE헬스케어는 재무관리·외래진료 관리·인력관리 등 3개 IT 사업부문을 사모펀드(PEF) 베리타스캐피털에 10억5000만달러(1조1117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GE가 헬스케어 IT부문을 매각하는 것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존 플래너리 GE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전구와 기관차 사업 등 10여개 사업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최소 200억달러(21조200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GE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 190억달러를 기록, GE에서 3번째로 큰 사업 부문이다.
GE헬스케어는 IT부문 매각 후 커넥티드 장치와 스마트 진단 등 임상치료 관련 소프트웨어에 역량을 집중한다. 베리타스캐피털은 GE헬스케어 IT 부문을 독립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GE 임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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