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우주인 배출 10년을 기념한다.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강연하고 세계 최초 우주인 유리 가가린 흉상을 제막한다.
![유리 가가린 흉상](https://img.etnews.com/photonews/1804/1058331_20180403145642_774_0001.jpg)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은 7일과 8일 이틀 간 관람객 대상으로 이소연 박사 우주 강연과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2008년 4월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노루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을 타고 220㎞ 지구 궤도에 진입했다. 이틀 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 10일 간 우주 공간에서 과학 실험을 수행했다.
이 박사는 이번 강연에서 우주 탐사 경험을 공유하고 관람객 질문에 답한다. 과천과학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질문을 올리면 이 박사가 강연에서 답변한다. 강연 참석자와 기념 촬영하고 사인을 증정한다.
한-러비즈니스협의회가 주최하는 우주 토크콘서트에 이외수 소설가, 원종우 과학과사람들 대표, 문경수 과학탐험가와 함께 참석한다.
세계 최초 우주인 유리 가가린 흉상은 10일 제막한다. 가가린은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를 타고 301㎞ 상공에서 1시간 48분 간 인류 최초의 우주 여행을 펼쳤다. 흉상은 러시아 국제자선공공재단이 기증했다.
배재웅 관장은 “청소년들이 인류 최초 우주인을 보면서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고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천과학관은 7일부터 22일까지 우주 탐사를 주제로 특별전도 개최한다. 달 착륙선 지상시험모델, 달 착륙선 모형과 탐사 로버 등 달 탐사 프로젝트 관련 연구 성과물이 전시된다. 원형 탐사 로버 조종, 소형 캔위성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