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과장급 이하 실무 직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바텀업(Bottom-up) 커뮤니케이션으로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제5기 주니어보드 7명을 선발했다. 매달 한 차례 간담회를 열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조직문화 개선방안 등을 토론한다.
매달 경영전략회의 등 주요 경영진 의사결정 과정을 참관한다. 주요안건에 대해서는 주니어보드 간담회 결과에 대한 의견도 제안한다. 실제로 지난 1~4기 주니어보드는 '통합 서식 시스템 구축', '책임자 승진요건 신설' 등 아이디어를 경영정책에 반영하거나 실무부서 협의를 끌어냈다.
이동빈 수협은행장은 “구성원 개개인이 수협은행 주인이자 경영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불필요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주니어보드가 혁신의 불씨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