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내 청소년 진로체험 전문교육과정 탄생

과학·문화·예술 융합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모습. 왼쪽부터 유병택 대전솔로몬파크 소장, 최형빈 대전시민천문대장, 홍미애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장,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
과학·문화·예술 융합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모습. 왼쪽부터 유병택 대전솔로몬파크 소장, 최형빈 대전시민천문대장, 홍미애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장,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인접한 5개 기관이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과정을 만든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지난 2일 과학관 내에서 인접기관과 '과학·문화·예술 융합형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 밖 진로체험교육 실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MOU에는 대전솔로몬파크, 대전시민천문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이응노미술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으로 청소년의 미래 직업 선택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유학기제 중학생에게 연 4회 전문교육과정을 시범실시한 후, 내년부터 대상을 확대한다.

기관별 특화 교육과정도 제공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자 진로강연 및 과학실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솔로몬파크는 법 관련 진로체험을, 대전시민천문대는 야간 천체관측 및 천문우주 직업군 안내를 실시한다.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 등 미디어분야 직업 체험을 제공한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