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2018년형 에어컨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정속형 벽걸이 에어컨 2종(6평형·10평형)과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2종(6평형·9평형)을 동시 공개했다.
2018년형 정속형 벽걸이 에어컨은 바람이 상·하·좌·우 4면에서 입체냉방이 가능한 '4D Max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했다. 기존 상·하로만 풍향조절이 가능했던 벽걸이 에어컨과 달리 사각지대 없는 냉방을 제공한다. 먼지와 미세입자를 제거하는 안티더스트필터도 장착했다.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은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제품이다. 고밀도 필터를 적용해 먼지와 미세입자를 제거한다. 물세척으로도 필터를 청소한다.
신제품은 실내기 본체뿐 아니라 리모컨 내에도 온도센서를 적용해 최대 8m까지 실내온도를 감지한다. 이를 토대로 사용자 주변 온도를 기준으로 실내온도를 조절한다.
제습기능도 갖췄다. 정속형은 10평형 기준 시간당 1.35L, 인버터형은 9평형 기준 시간당 1.2ℓ 실내 습기를 제거한다. 또 자가진단 기능을 지원해 제품 상태를 확인한다. 연결배관은 동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정속형,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 모두 이른 무더위와 미세먼지까지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실용성과 품질을 갖췄다”고 말했다.
2018년형 정속형 제품 가격은 40만~60만원대로 책정했다. 인버터형 제품은 60만~70만원대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