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망과 업무 네트워크를 분리함으로써 보안성을 확보하는 것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사기업에서도 필수화된 지 오래다. 개인 및 기업과 관련된 정보들이 점차 방대해지고 중요해지면서, 업무용으로 활용되는 망과 인터넷 용도의 망을 철저히 분리함으로써 보안 강화를 실현하는 일이 당연시됐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안상 이뤄진 망 분리 환경 내에서 업무에 필요한 자료들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망 연계 보안 솔루션’의 존재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이미 많은 기업 및 공공기관들은 안전한 데이터 연계 및 효율성 보장을 위해 자체적인 망 연계 보안 솔루션을 적용해 활용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는 와중에 망 연계 보안 솔루션 기업 ‘㈜시큐에버(SECUEVER, 대표 이준엽)’가 자체 행사 ‘2018 트러스트 업 데이(Trust-Up Day)’를 진행하며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해당 기업은 국내 유일 EAL4 CC인증, 그리고 업계 최초 CC인증까지 보유하며 전문성과 노하우를 인정 받고 있는 대표 기업 중 하나다.
지난 2월 2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8 트러스트 업 데이는 150여 개 업체에서 500여 명의 많은 동종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행사 당일 혹한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들이 자리하며 현장을 북적였다.
㈜시큐에버가 실시한 첫 번째 자체 행사 트러스트 업 데이에서는 업계 관련 정보들과 이슈들이 활발히 논의되었다. 특히 망 연계 보안 솔루션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들과 노하우까지 공유됨에 따라 진지한 광경도 연출됐다. 참석자 및 행사 관계자들은 지난 2017년 보안 시장 현황을 되짚고, 이번 2018년의 모색 방향을 논의했다. 아울러 총판 체계가 소개되는 일정을 진행하기도 했다.
총판 체계 소개 순서에서는 참여 기업체가 보안 스위치와 NAC를 포함한 여러 보안 제품들의 우수 구축사례를 발표해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해당 순서를 통해서 클라우드에서의 망 연계 서비스 및 ㈜시큐에버의 대표 상품 리버스월(ReveseWall)의 새로운 디자인도 함께 소개됐다.
소감 질문에 대해 ㈜시큐에버 이준엽 대표는 “2018 트러스트 업 데이는 자사가 기획한 첫 자체 행사다. 처음 실시하는 데도 동종 업계의 많은 업체 관계자들이 운집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 전문적인 의견들을 나누고, 업계 이슈에 대해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렇게 업계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행사들을 활발히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2018 트러스트 업 데이 행사를 치른 ㈜시큐에버는 리버스월(ReverseWall) 이라는 보안 솔루션으로 인지도를 갖춰 온 기업이다. 지난 2012년 8월 정보통신망법 개정으로부터 시작된 정부, 공공기관, 금융과 방산 분야의 망분리 사업과 관련해 분리된 망 환경을 연계해주는 망 연계 보안 솔루션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2018 트러스트 업 데이 행사는 ㈜한기술, ㈜아이티에스엠, ㈜두리안정보기술, ㈜모건정보기술, ㈜엔큐컨설팅, ㈜현대 HDS, ㈜넷엔시큐어, ㈜시큐팩 등 많은 기업체들이 후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