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부터 1386억 투입해 하남산업단지 정주 환경 개선 추진

광주시는 하남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86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대규모 정주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하남산단 6번로에 16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과 기숙사 및 근린생활 시설을 갖춘 지식센터를 건립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849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하남산단 7번로에도 537억원을 투입, 10층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을 짓는다.

광주시가 하남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사업 일환으로 내년부터 1386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광주시가 하남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사업 일환으로 내년부터 1386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나영산업 컨소시엄과 홍원종합건설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438억원을 들여 도로 및 주차 환경 개선, 친환경 단지, 공원 녹지 확대 등 산단 인프라 개선 및 확충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남산단은 광산구 장덕·오선·안청·도천동 일원 면적 596만7000여㎡ 규모 제조업 단지다. 1980년대에 조성돼 건축물과 기반 시설 등 기반 시설이 노후됐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