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하남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386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대규모 정주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우선 하남산단 6번로에 16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과 기숙사 및 근린생활 시설을 갖춘 지식센터를 건립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849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하남산단 7번로에도 537억원을 투입, 10층 규모의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을 짓는다.
![광주시가 하남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사업 일환으로 내년부터 1386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정주환경 개선을 추진한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804/1059573_20180406134423_059_0001.jpg)
이를 위해 나영산업 컨소시엄과 홍원종합건설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했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438억원을 들여 도로 및 주차 환경 개선, 친환경 단지, 공원 녹지 확대 등 산단 인프라 개선 및 확충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하남산단은 광산구 장덕·오선·안청·도천동 일원 면적 596만7000여㎡ 규모 제조업 단지다. 1980년대에 조성돼 건축물과 기반 시설 등 기반 시설이 노후됐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