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이 금융위원회 자체 기술금융 심사 결과 발표에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지역은행 중 처음으로 '기술신용대출 정착 로드맵 레벨 3'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의 기술금융 로드맵은 레벨 1부터 레벨 4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레벨 3를 승인받아 기업 기술금융 지원 규모를 직전 반기 기술신용(TCB) 대출 총액 20%에서 50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양행은 지난 2016년 8월 지역은행 최초로 기술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레벨 1에 진입했다. 지난해 10월 레벨 2 승인을 받아 TCB평가서 발급 기반 기술금융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기술평가팀 관계자는 “레벨 3 진입을 계기로 은행 내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활용한 기술·지식재산 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겠다” 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