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중소기업 육성사업 활용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사업 활용 컨설팅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1300여개 중소기업 육성사업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는 서비스다. 첫 시행한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30개사가 컨설팅을 통해 원하는 육성사업에 지원했다.
김보민 꽃물(꽃차티백제조) 대표는 사업확장을 위해 정부지원 자금을 신청했으나 신청시 필요한 사업계획서를 써본 적이 없어서 막막했다. 전문가 도움이 필요했던 김대표는 상의에 중소기업 육성사업 활용 컨설팅을 요청했다. 컨설팅을 통해 높은 수준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고, 청년전용 창업자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모집대상은 서울소재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70여개사다. 신청기간은 오는 5월 10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올댓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소개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간단한 서류심사와 대면상담을 거쳐 컨설팅 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한다.
선정기업은 전문업체로부터 일대일 컨설팅을 받는다. 컨설팅 기간은 2~3개월로 지원내용은 △육성사업 신청방법 교육 △육성사업 매칭 △사업계획서 작성 및 첨삭까지 다양하다. 컨설팅에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상의 중소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사업 종류가 1300여개에 이르고 지원방식이 다양해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중소기업이 업체별 성격에 맞는 육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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