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https://img.etnews.com/photonews/1804/1060295_20180409143505_583_0001.jp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국내 기업들을 육성하고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제공하는 시설이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VR을 비롯한 AR, MR, AI 등에 특화된 제작 인프라 시설 '뉴콘텐츠센터'를 설립하고 입주할 벤처기업을 모집한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디지털방송지원센터(이하 빛마루) 내에 위치한 뉴콘텐츠센터는 올해 6월 개관 예정이다. 콘텐츠 제작 장벽을 낮추고 창작자 간 협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뉴콘텐츠 생산과 유통 거점 역할을 한다.
26억원을 투입한 뉴콘텐츠센터는 최신 기술이 결합된 신개념 융복합 콘텐츠 등을 제작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다.
한콘진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빛마루 8층 세미나실에서 뉴콘텐츠센터 입주기업 모집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뉴콘텐츠센터 입주 조건과 지원내용, 신청방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뉴콘텐츠센터 입주기업 모집 대상은 방송, 영상 중심의 VR, AR, MR, AI 등 뉴콘텐츠 개발 사업자다. 5인 이상 기업 7개사, 3인 기업 8개사, 1인 기업 5개사 등 총 20개 기업이다.
입주기업에게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회의실과 장비실, VR스튜디오, 인터넷 전용선을 갖춘 업무 공간 사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3인 기업에게 제공하는 '열린공간'과 '1인공간'에 입주하는 기업에게는 1년 동안 임대료와 관리비 전액을, 5인 기업 대상 '독립공간' 입주기업에게는 1년치 임대료와 관리비 50%를 지원한다.
뉴콘텐츠센터 입주기간은 5월부터 1년이다. 입주 1년 후에는 연장평가를 통해 1년 더 이용할 수 있어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입주신청서와 사업수행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